내가 요즘 우울해하는 이유를 깨달음.ㅋ
그건 바로 '돈'과 '직업'이 없기 때문임. 엄청 단순한 이유인데 여기에 엄청 거창한 이유를 붙이고 있었다는 걸 깨달음.
요즘 하루에 한 숨을 개많이 쉬는데..
과연 내가 그정도 상황인가?
모은 돈? 작년과 비슷함;;; 다썼음.
돈 쓸 곳? 개많음. 돈쓰는데 타고난 재주가 있음 ㅇㅇ
하려는 일? AI 쪽과 관련한 마케팅 B2B 프로그램 운영. ㄹㅇ 완전 직업적으로 새로운 도전이라서 개막막함. 더군다나 AI로 사업계획서 뚝딱 써지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나만의 전문성? 1도 없음까진 아니고 많이 부족함.
요즘 '나'처럼 회사 퇴사하고 1인기업 도전하는 사람은 얼마나 많을거야.
경기는 또 안좋다고 해.
사업계획서 작성하는 나도 내꺼에 설득이 잘 안됨.
아니 서비스가 그럴듯하다는 건 알겠어. 근데 그걸 굳이 니가? 어떤 개연성으로? 이런 생각이 듬.
한숨 ㅈㄴ 푹푹이다.........ㅋ
나 힘들만하네..
근데 또 은근 이 두려움이 재밌기도 함.
부산에 나름 또 디지털 노마드로 내려와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근사한 에스프레소바에서 일하고 있어.. 얼마나 좋아.. 크림브륄레 에스프레소랑 부산 지역 맥주 마시면서.. 밥도 비싼 밥 먹고.
나 요즘 힘든 이유가 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빈 강정같은 내 스스로를 견디기 힘드니 술이 땡기는 구나~~~
흐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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