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수필>
- 꿈에서,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버리고 나보다 더 능력이 있고 착한 친구와 더 가까워질 것 같아서 엉엉 울었다. 하지만 꿈의 테마는 '우정'이 아니었다. 어렸을 적 꿈꿔왔던 서른 살의 나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조금 더 명성이 있고, 조금 더 돈도 많고 더 성숙했길 원했다.
- 그런 의미에서 생각만 하고 있던 B2B 플랫폼을 빠르게 만들어야겠다.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을 방관했던 것이 현재의 내 모습에 대한 큰 문제이다. 귀중한 시간을 올해에도 정말 귀중하게 썼는지 돌아봐야 한다.
- 주말, 그러니까 어제 나는 인터스텔라를 굉장히 오랜만에 보았다. 6년 정도만인 듯 한데, 영화 줄거리를 나는 거의 완전히 잊었던 것 같다. 아예 처음 보는 영화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편입 공부를 할 때, 자꾸 누군가가 내 귀에 대고 일어나라고 소리를 쳤었는데, 자신의 딸을 두고 우주로 떠난 자기 자신에게 소리를 친 남자 주인공처럼, 나도 미래의 '내'가 나에게 얼른 일어나 공부하라고 과거로 와서 얘기를 한 게 아닐까 싶다.
- 기분 좋은 일 : 주말 이틀 동안 부업으로 1만원을 벌었다. 누구에게는 작은 숫자이지만, 내게는 꽤 의미가 크다.
<오늘의 기록>
1. 기상시간: 6:10
2. 확보시간: 2시간
3. 한 일:
- 아침샌드위치 싸기, 회사에서 먹을 간식 챙기기
- 일기쓰기
- 차 마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