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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어야 변한다 5/30 433일차

 

직원 고용, PoC 개발 완료, 커서(cursor), 그리고 상반기 회고.

1분기가 지나가고 있다. 자본을 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났고,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서 3개월을 보냈다. 3개월 동안 나는 약 20여개의 지원사업에서 탈락했으며, 나의 서비스 특허 출원과 등록을 준비하고 있고, 인턴을 고용했으며, 내 서비스의 랜딩페이지와 초기서비스 제작을 완료하였다. 사실 하루하루 쫓겨서 봤을 땐, 내가 진행하는 업무들이 너무 느리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모아서 회고를 해보니 적지 않은 일을 완료한 듯하다. 나 좀 기특한 것 같다. 토닥토닥. 그래 내가 아니면 누가 날 칭찬해줄까. 아주아주 기특하다 (셀프로 어깨를 감싸 앉으며 ^-^)

3분기가 다가오고 있다. 아마 올해 나의 사업의 성과는 이 3분기에 달려있지 않을까 싶다.

실제 Saas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여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AI에 대해 더욱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서 빨리 부모님께 나의 사업 사실을 맘편히 알리고 싶다. 사실 내가 어떤 시기가 되었든 부모님은 걱정을 하시겠지만.. 이미 시작한지 오래되었는데 어떡하나 ㅎ; 내가 개발자와 잘 소통을 할 수 있을까? (잘 소통한다는 건 뭘까?) 난 poc의 개발 검토를 잘 할 수 있을까? 다른 외주 진행과 내 서비스 개발을 동시에 잘 진행할 수 있을까?(물론, 개발을 직접 하는 건 아니다 ㅎ) 나도 커서를 통해 개발 대행을 할 수 있을까? 아몬드를 통해 매출을 낼 수 있을까? 사업은 디폴트가 망하는 거라는 숏츠를 본 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 그래, 디폴트가 잘 안되는 게 맞다. 챙길 것도 너무 많고, 정말 많은 선택 앞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아무튼, 회고를 통해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그래도 생각보다 야금야금 많은 선택을 했고, 많은 일들을 했다. 리스크를 지고 책임을 지기 위해 선택을 한 일, 참 잘했다. 대표라는 새로운 직업에 적응하고 있는 네가 참 장하다. 많은 경험을 쌓고 있구나 너. 단단해지고 성장해나가고 있구나. 참 귀하다, 첫 창업의 경험.

 

연애란 도대체 무엇일까..

또다. 또. 왜 연애를 하면 항상 갈등이 있을까. 진짜 안싸울 수는 없을까. 좋으려고 만다는 건데, 이렇게 의도치 않은 부분에서 거리가 멀어지는 게 지치고 짜증난다. 그냥 또 너도 다른 사람들이랑 마찬가지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연애를 못할 팔자인가보다. 확실하게 해소가 되지 못하고 불편함이 가득 남게 된다. 그냥 너도 똑같은 사람이구나. 싶어진다. 오늘은 술을 먹어야겠다. 정말 그놈이 그놈인가보다. 내 이상형은 세상에 없나보다. 하긴 정말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참 믿기 힘든 존재일지도 모른다. 그런 정말 낮은 기준에서보면 내 남자친구는 모난데가 없는 사람일 것 같긴 하다. 높은 기준과 상시의 다정함을 원하니까 실망하게 되는 건가보다. 기대라는 감정은 정말 잘못된 감정이다. 오늘 같은 날은 그냥 술을 먹고 털어버려야 할 것 같다.

표면적으론 별 게 아닌 일인데, 이상하게 자세히 그리고 민감하게 바라보면 한도끝도 없이 실망하는 지점에 도달해있다. 인간의 상상력과 예민함은 발생되지 않은 일조차 현실로 만들어버린다. 내가 좀 더 이런 쪽으로 무뇌아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튼, 이 부분에 대해 회고를 해보자면 it's not your and his fault. It is just a kind of happening that sometimes occurs. So Just let it go. If you are not a cool guy, then accept the way you are and the way something exists. Life sometime make you realize YOU ARE NOT A CENTER OF UNIV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