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살이 안빠진다.
내몸이진짜 살이 안빠지는 체질로 바뀌었나보다...아니 무슨 5시 전에 샐러드 먹고 끝내고 9시-10시 수영을 다녀왔는데도 살이 1그람도 안빠져..? 운동 2시간을 해도.. 0.2키로 빠지고 말고.. 진짜 인체의 신비를 경험하고 있는 몸 상태이다.. 근데 물론 오늘은 좀 잠을 많이 안잣긴 하다.. 이거때문인가.. 늦게 자서 일찍 일어낫음.. 글구 보면 잠을 잘 자야 살이 빠지긴 하도라..
이틀 연속 6시 기상에 성공했다. (둘쨋날은 6시 15분 기상이었긴 하지만) 작은 성공이지만, 아침 공기를 마시고 아침 운동을 하고, 아침 밥을 먹고 회사에 가는 길이 가벼웠다.
밥을 먹을 때 영상을 보는 대신 음식에 집중하며 밥을 먹었다.
2. 실패와 후유증
휴우
실패에 대한 후유증은 엄청났다.
겉으론 문제 없이 돌아갔지만,
내가 나에 대한 리스펙이 너무너무 낮아진 것 같다.
내가 나에 대해 꼬투리를 잡을 수 있는 것들은 다 잡고 싶어진 마음이고 그게 꽤 오래갔다.
이럴거면 그냥 왜 살아야 할까라는 마음도 계속 드는 것 같다.
내가 이루어온 것들에 대한 강한 부정감이 든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따져봤다.
단순히 운이 없어서,
내가 지원한 지역의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서,
단순히 내 사업계획서가 설득력이 약했어서,
내가 아직 준비가 안되서.. 등등
안되는 이유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이렇게 이유를 대면 끝이 없다.
직면하려고도 많이 노력했었다.
그리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도 많이 마음을 다잡았다.
그치만 그게 마음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실은 지금도 안잡힌다.
일단, 오늘 하루를 살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