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한국 속담처럼, 아름다운 이미지와 영상으로 건강한 음식을 즐기는 것은
생각보다 꽤나 즐겁다.
https://www.instagram.com/hongblancfood/?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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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 인스타그램 눈팅러인 나에게, 홍블랑 푸드 음식 사진은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어쩜 이렇게 음식 사진을 아름답게 찍으시나요..!!
안살래도 안살수가 없는 비주얼의 음식들, 그리고 엄청난 운영력..! 사장님이 쓰신 음식 하나하나에 대한 글들을 보면
얼마나 각각의 식품들에 애정을 갖고 있고, 노력해서 맛을 이끌어내셨을지 알 수 있다.
홍블랑 푸드에서 나는 우아한 밀 세 가지와 모찌렐라 치즈떡을 사먹었다! ('뒷'광고 X 찐후기글!! O)
구매한 지는 3주 정도 되었고, 생각보다 꽤나 양이 넉넉해 열심히 먹고 있음에도 꽤나 많이 남았다.
우선 우아한 밀 세 가지 후기.
평소에 냉장보관을 하니 실온에 바로 꺼내서 뚜껑이 서려있다..
퀄리티 부분에서 세 가지 우아한 밀 모두 별점 다섯개 중 다섯개다.
사실 가격적인 부분에서 그렇게 저렴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마트에서 파는 귀리밀은 양은 더 많지만 가격이 더 저렴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왜 '우아한 밀'이 '우아한' 밀인지 알 수 있다.
입자가 정말 정말 곱다.
쉐이커가 따로 필요없고 유리컵에 숟가락으로 저어주면 금방 우유에 녹아든다.
'귀리 밀'은 세 가지 중에서도 제일 입자가 곱다. 맛은 구수한 맛으로, 매일 매일 먹는데 부담이 없게 구수하면서 슴슴하고, 기분 좋은 맛이 난다. 미숫가루 맛보다는 더 고운(?) 맛이 난다.
내가 가장 데일리로 많이 먹은 가루다. 미숫가루를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것 같다.
꿀을 타먹으라고 권장하고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 가루만 넣어서 먹는 것이 은은하게 단맛이 나서 좋았다.
'마시는 뮤즐리'는 귀리, 찰현미, 렌틸공, 보리로 이루어진 가루인데, 이것 역시 입자가 아주곱고, 가루의 색깔이 아이보리 색깔이다. 이건 아침에 먹기에 딱 좋은 영양 가루이다. 중간 중간에 딸기와 사과도 들어 있어서 나같은 경우는 마시는 뮤즐리를 우유에 탄 다음, 콘푸로스트도 넣어서 즐긴다. 생각보다 포만감이 있어서 좋다.
'카카오 밀'은 정말 고급스러운 초코 우유 맛이 난다. '제티'보다는 '미떼'에 가까운 진하고 덜 단 맛이 특징이다.
카카오 밀 또한 가루가 정말 곱지만, 초코 때문인지 다른 가루보다는 덜 섞이는 부분이 있어 쉐이커로 넣을 때 먹는다.
살짝 달달한 음료를 먹고 싶을 때 우유에 타서 먹었고, 가끔은 다른 가루와 반반 섞어 먹었다.
세 가지 제품 다 정말 정말 잘 샀다고 생각되는 제품들이다.
홍블랑이랑 아무 관련 없는데.. 인스타그램 통해서 계속 접하다보니 꽤 좋아하게 된 것 같다 ^^;
'설빙'처럼 언젠가 한국 전통 디저트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한국적이면서도 건강한, 그렇지만 정말 맛있는 음식을 사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적인 모습의 브랜드가 있다면 그건 홍블랑 푸드일 것이다.
우아한 밀을 우유에 타고 있는 모습! 쉐이커 없이도 숟가락으로 몇번 휘휘 저어주면
담백하고 구수한 우아한 밀 완성이다.
아침에 눈도 못뜰 때 1분 만에 만들 수 있는 몇 안되는 든든한 간식이다.
주제랑은 관련 없지만 우유와 함께 한창 식이 조절하면서 먹고 있는 한끼 식사들.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내 몸을 소중히 한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
홍블랑 치즈떡은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거의 5~6번에 걸쳐 요리해 먹었다.
위 사진처럼 고추장 양념으로 떡꼬치 느낌으로도 괜찮고, 간장 양념으로 해도 괜찮았다.
냉동된 떡이라 가장 많이 해먹은 요리 방식은 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튀기듯이 양념을 입혀 먹는 방법이었다.
겉에가 익고 속에 들어있는 치즈가 녹을 쯤이면, 떡 반 치즈 반이기 때문에 위에처럼 치즈가 흘러내린다.
치즈떡인지, 떡치즈인지 알 수가 없다!
인기 많은 떡인 체다치즈 설기도 꼭꼭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