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interofmidsummer.tistory.com/32
이전 글에서 내가 가진 자유욕의 카테고리를 아래와 같이 나누어보았다.
1. 경제적 욕구 55%
2. 신체 단련의 욕구 25%
3. 지식적 욕구 10%
4. 문화적 욕구 10%
이 중 오늘은 경제적 욕구에 대한 결론을 내려고 한다.
1. 경제적 욕구 55%
- 창업을 한다. 단 1천원이라도 수익을 창출하는 나의 '사업 활동'을 통해 벌어본다.
- 창업 통장을 개설해 시드 머니를 확보한다.
- 2022년, 일정 자산을 주식시장에 풀고 주린이로 시작해 8월까지 최소 150%의 수익을 내본다. (*필수 아님)
2. 경제적 욕구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1) 회사를 1월에 그만두고 full 창업을 한다.
2)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 활동을 시작한다.
3) 회사를 다니면서 사이드잡, 마케팅 외주를 받는다.
4) 주식(혹은 비트코인)을 통해 돈을 번다.
- 서론 -
시간 자원이라는 한계 안에서 1)번, 2)번, 3)번은 양립할 수 없다.
내가 선택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사실 어떤 길도 별로 확신이 들지 않는다.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을 하게 되면, 창업에 쓸 에너지는 한정적일테고, 지금처럼 나는 3주에 한 번씩 1-2시간 시간을 내서 일을 하겠지.
반대로 회사를 그만두고 full 창업을 하게 된다면? 자기관리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확신이 든다.
그렇지만 멘탈적인 부분에 있어서 내가 준비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분명 외로울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이라곤 깡다구와 의지밖에 없으니까. 그 외로움을 참는 것이 너무 힘들 것 같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머릿속의 나는 찬란한데, 현실은 너무 다르니까.
깡다구로 버티는 것은 자신이 있다.
그런데 근본적인 자신이 없다.
진짜 무언가를 워킹하게 만드는 것을 내가 할 수 있을지.
애정적인 부분에 있어서 이렇게도 나약한 내가
성실하게 무언가를 지속하고,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지.
내 삶의 순서라는 것이 있다면,
나는 우선 내 스스로가 정립할 수 있는 인간인지를 정의해보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자신이 없다.
왜냐면 한 번도 스스로 서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 스스로 서본 경험이 무엇이냐고 말하냐면,
'오롯이 내 스스로 혼자서, 나의 힘으로 돈을 벌어 본 경험'이다.
그런데 참 이 문장을 얘기해보자니, 너무 말이 안되는 단어로 느껴지긴 한다.
세상에 그 어떤 누구가 어떤 작은 도움 없이 '혼자'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단 말인가.
결국 누군가의 도움으로 설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뭔가 드라마틱하게 변하기 위해서, 시간이라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뭔가 다른 것을 한다는 것은 하이 리스크만 있을 것임이 분명하다.
각설하고, 시작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1차원적인 욕구를 떨치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지에 문제가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 사업에서 나의 목적은 경제적 욕구에 있음이 분명하니까.
**사는대로 생각하다보면 이도저도 되지 않는다. 생각하면서 살아야 내가 원하는 내가 된다.**
*12월 24일~26일 -
/디저트 브랜드 작명
/디저트 컨셉 레퍼런스 디자이너에게 전달
*1월~3월 중 -
/디저트 디자인 작업물 수급
/디자인 작업물에 대한 피드백 진행
/촬영 스튜디오 예약
/SNS 콘텐츠 기획 (최소 6개 이상)
/촬영 진행
*3월~4월 중 -
/디저트 채널 개설 및 콘텐츠 업로드
/구글폼 작성
/광고 집행
/사업자등록증 발금 *만약 필요하다면 진행
위 스케줄로 창업 활동을 시작해볼 예정이다.
장황하게 썼는데,
경제적 욕구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정리되었다.
1) 회사를 다니면서 남는 시간에 창업을 한다. 무리는 하지 않는다.
2) 12월부터 4월 기간 동안 프로덕트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두 가지를 지켜보는 것을 올해의 목표로 가져가고자 한다.
다음 글에서는 2. 신체 단련의 욕구 25%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에 대해 논의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