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ENFP에게 글쓰기는 메멘토의 주인공이 삶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삶을 매일 기록한다는 것.

그건 단순히 활자를 읽고 쓸줄 아는 능력을 활용해, 오늘 하루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기술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한 사람의 역사의 기록이며, 

초라하고 약한 보잘 것 없는 개인이 가족, 구성원, 조직, 국가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힘이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 모두에게 주어진 자원은 제각각이나, 시간이라는 것만큼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져 있다.

 

사람들은 무감각하게 살아가면서 수많은 죽음의 단서를 만나게 된다.

그렇다. 어제도 회사를 나가야 하고, 오늘도 회사를 나가야 하며, 칫솔질을 하고 밥을 먹는 일상 행위 속에서 육체 속에 깃든 정신은 죽어가지만, 나이든 가족 구성원의 얼굴에 생긴 주름살과 인생의 수많은 관례들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닥치는 것 그리고 매일마다 뜨고 지는 해를 보면서 문득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시간 앞에서 우리는 평등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하루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이 글은 그러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에게 쓰는 글이다.

 

무너지기가 쉬운 관성에 젖어 있는 내가 너무 평범하다.

여러 번 각성했음에도 메멘토의 레너드 셸더처럼 몸에 새긴 문신과 메모 조각들을 보고 나서야 삶의 방향을 깨닫는 것이다.

 

과거와 감정에 너무 쉽게 사로잡히는 내가 부끄럽다.

간절하게 변하길 원하면서, 여전히 몸과 정신이 힘든 건 죽어도 못견디는 내 스스로가 한탄스럽다.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겠다. 뭐든 후회한 순간부터가 가장 빠르니까. 

 

뭐든지 무리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지만, 그동안 글쓰기를 꾸준히 쓴 기억은 그글러 모임을 통해 쓴 경험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미라클 모닝을 실천해볼까 한다. 과거의 그글러 모임을 통한 글쓰기 경험을 회고해보고, 미라클 모닝의 초석을 첫 글을 통해 다져볼까 한다.

 

https://winterofmidsummer.tistory.com/29

 

그글러를 빌미로 내 삶 되돌아보기. 다른 말론 내 OKR의 서두._211121

2021년의 해는 나에게 [변화]의 해였다. 코파운더로 있던 스타트업에서 나와 다른 스타트업에 입사를 했고, 남자친구와 300여일의 만남과 헤어짐이 있었으며, 사업의 첫 발짝을 떼었고, 서울에서

winterofmidsummer.tistory.com

 

작년 겨울 즈음인데, 이 때는 정말 마음이 힘들었다.

내 삶의 행복을 내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에 여기저기 나눠주었던 때였다.

그래서 홀로 남았을 때 난 너무 무서웠고, 내 행복을 다시 돌려달라고 말하고 다니기 바빴다.

내가 가져야 할 행복을 나눠준 건 나이면서 휘둘렸다.

 

오전 6시 기상의 기록으로 매일의 기록을 시작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