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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야 변한다

바뀌어야 변한다 3/25 13일차.

 

24.03.25 오늘의 아침식사

 

운동, 독서, 외국어.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내 마음에 남는 글귀를 발견했다. 꾸준히 했을 때 배신하지 않는 세 가지가 이 세 가지라고 한다. 정말 맞는 말이지만, 동시에 꾸준히 해도 금방 잘 티가 나지 않는 삼인방인 것 같다. 하지만 세 개를 모두 끝내면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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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 시 반은 진리다.

지난 3일처럼 지키고자 했던 새벽 네 시 반 기상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오늘처럼 새벽 네 시 반 기상을 지키더라도 정신이 맑지 못하게 된다. 그럼에도 새벽 네 시 반 기상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는 부분은, 영어공부를 간신히 마치고 책을 읽다가 졸려서 새벽 여섯시 반에 잠시 눈을 붙여 1-2시간 자더라도 기껏해야 8시 쯤엔 눈이 떠진다는 것이다. 모두가 일어날 시간 전에 나는 벌써 영어공부와 독서를 마치게 된다. 정말 행복하다. 

오늘은 비록 여러 일들이 밀려 이제서야 글을 쓰고, 이제서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그럼에도 앞서고 있는 자기 확신을 느낀다. 새벽 네 시 반에 일어날 수 있는 나의 몸, 집, 정신, 따듯한 친구들, 가득한 음식들, 따듯한 공기, 핸드폰, 아침에 마시는 차, 튼튼한 의자에 감사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