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새벽 네 시 반에 일어나도, 나태했던 사람이 확실히 한순간에 부지런해지지는 않나보다. 일정을 짜고, 시간을 아낀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퍼진다.
포트폴리오 준비, 류디님 챌린지인 셀디챌, 혹시 모를 취업 준비, 뷰티 서비스 기획, 크몽 프리랜서 등록, 고강도 운동, 실내 인테리어, 가계부 쓰기 등 할 일들이 무궁무진한데,
회사를 다녔을 때처럼 참 시간을 막쓴다. 좀 더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밀도감과 긴장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벌써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인터넷 설치 기사 및 이전 집에서 살고 있는 집주인과 통화를 했고, 또 친구와 카톡을 했다.. 정말 정신 사납다. 뭐가 그렇게 집중하기 어렵게 만든걸까..^^
쪽팔릴 줄 알아야 성장한다.
유튜브를 하려고 했다. 근데.. 하기가 망설여진다. 이유는. 집 인테리어가 아직 부족해서,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일상이 별볼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반에 구독자수가 몇명 안나올거 같아..아주 두렵다. 근데 이런 초반의 쪽팔림을 견딜 용기가 있어야 시작을 하는 것 같다. 모든 위대한 것들의 시작은, 99%는 초라했다. 아니 99.9%. 그러니까 쫄지말고 겸손하고 재미있게 부딪히자. 내가 재밌는 것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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