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기획 기준으로 우측에 한남동 골목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이 있다.
그 내리막길로 내려가지 말고, 신호등이 보이는 평길을 조금 걷다보면 3층에 보이는 식당이다.
지도로 보이지만, 은근히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아 저녁 시간엔 애를 먹었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부터 이국적인 향이 나서 레스토랑에 발 들이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이국적인 액자와 인테리어도 보인다. 아늑한 조명이 고급스럽고 아늑했다.
이런 액자를 언제 찍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어쨋든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로 가득 차 있다.
맨 처음에는 예약이 필요한 자리인지 모르고 3층에 앉았다가,
예약을 하지 않아 4층에 있는 바 테이블로 좌천 당했다..(...)
메뉴를 주문하면 이런 웰컴 드링크를 준다. 논알코올에 상쾌한 과일 맛이 났던 것 같다.
맛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음료도 맛있고 센스 있다고 생각했다.
아늑한 조명 덕분에 사진도 훨씬 잘 나오는 것 같다.
메뉴는 찍지 못했는데, 정말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다.
대부분의 요라가 모두 2만원대로, 수제 버거부터 파스타, 커리 종류 등 다양했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었다.
여기 메뉴는 사실 맛있는 메뉴가 많아서 많은 추천을 받았지만,
우리는 그 중에서 미나리 파스타와 카츠 커리를 시켰다.
카츠커리는 콩고기로 만들어진 것 같았다. 그렇지만 구운 팽이버섯과 커리와 함께 담백하고 맛있었다.
둘 다 정말 비건 음식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지만,
그 중에서 친구와 나는 다음에 와도 미나리 파스타를 먹을 꺼라 다짐했다.
크림소스에 빠진 미나리는 정말정말 개운하고 향좋고 맛있었다.
레몬 라임 비터와 하이볼을 마시며 식사를 마무리했다.
사실 이 날 처음으로 하이볼 마신 거였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맛이 없었다.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했다.
연인과 분위기 있게 와서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기에도 좋은 곳 같다.
정말 다양한 맛있는 메뉴가 있으니 다들 비건이라고 의문을 갖지 않고 와서 먹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