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interofmidsummer.tistory.com/34
1. 경제적 욕구 55%
2. 신체 단련의 욕구 25%
3. 지식적 욕구 10%
4. 문화적 욕구 10%
이번 글은 나의 지식적, 그리고 문화적 욕구에 관련하여 작성해보려고 한다.
키워드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영어, 독서, 미술(전시), 과학, 수학, 부동산, 법, 운전 면허, 마케팅과 관련된 데이터 공부
운전면허는 3월에 딸 것이다.
영어 공부는 내년이나 내후년 해외 광고 에이전시를 가거나 대학원을 갈 수 있어
실용적으로는 스피킹과 리딩에 초점을 맞추고,
자격증 중에서는 토플을 따야겠다. 발음 교정이 많이 되길 원한다.
매주 1시간은 영어 공부를 할 것이다.
과학과 수학, 미술, 법, 그리고 부동산은 독서를 통해 얻어질 것 같다.
이 모든 것은 서브적인 지식이기 때문에, 한 달의 한 권의 책을 읽기로 한다.
다만 한-두 달 정도는 한 달의 한 권이 아니라, 한 주에 한 권씩 읽는 빡센 주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 역시 희망 사항이다.
지식 획득의 목적과 방향성이 외부 뿐 아니라 나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있기를 바란다.
마케팅과 관련된 데이터 공부는 스터디를 통해 획득 되길 원한다.
미술 전시는 옵셔널한 희망 사항이다. 친구와 약속을 잡는다면, 미술 전시를 위한 약속을 잡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아야겠다.
추가적인 계획 사항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웹툰을 연재해볼까 한다. 주제는 미정이다. 주말, 버스 안, 어디든 틈이 나는 대로 진행해볼 예정이다.
적어도 총 12편의 콘텐츠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여차저차 조금씩 글을 완료했다.
'P' 성향인 나에게 딱 맞는, 아주 유익한 글쓰기 모임을 주최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
다음 글은 총 5개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작성했던 글을 한 장으로 요약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22년 12월, 이 글을 다시 보았을 때 달라져 있을 나를 상상하며.
21.01.02. 새해가 되어 느끼는 여러 가지의 감정과 관련한 일기.
올해로 서른 살이 되었다.
아이유와 나는 같은 나이로, 아이유가 발매한 음원들은 모두 나이와 관련이 깊다.
곡들의 가사를 보면서 나는 정말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스물 셋, 스물 넷, 스물 다섯, 스물 여섯, ...
미디어 채널이나 인터뷰 등에서
그녀가 단단해지고, 혹은 물렁해지고, 과감해지고, 겸허해지고, 유연해지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성장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
스무살의 나와 현재 서른살의 나는 정말 다른 사람이다.
스무 살의 나, 스물 두 살의 나, 스물 네 살의 나, 스물 여섯의 나, 스물 여덟의 나, 그리고 지금, 서른살의 나는
정말 너무나도 달랐다.
스무 살의 나는 덜익은 레몬 같았고,
스물 네 살의 나는 후숙이 되지 않은 아보카도 같았고,
스물 여섯의 나는 조금 많이 익은 복숭아 같았고,
스물 여덟의 나는 수분이 가득한 배 같았았다.
그동안 조금씩 전진하는 나를 돌아보았을 때
나에게 가장 미안한 부분 중에 하나는 나 스스로에 대한 '조급한 마음'이다.
그 조급함의 안에는 아직 내가 이루지 못한 성취에 대한 욕구 불만과 현실 부정이 있었던 듯 하다.
발포되기 전, 정확한 조준 방향을 찾는 미사일처럼 준비 과정이 필요했음에도 나는 제대로 한 번 쏘지 못하는 나를 보며 불필요한 자책감을 느꼈다.
방향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진로에 있어서 그러했고,
사랑에 있어서도 그러했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그러했다.
방향 수립도 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질주하지 못하는 나를 자책하고 미워했으며, 불필요한 자조감을 많이 느꼈었다.
그런 점에서 나는 내게 굉장히 미안하다.
22년의 해에는, 그리고 앞으로는 단단하게 나를 믿고 중심을 잡고 가는 해가 될 것이다.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짐작하지 않고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을 것이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
나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파도와 같이
수용할 것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다.
좋은 본보기의 사람이 되겠다.
+
정말 신기하다.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보다 더 강한 것이,
괜찮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다.
최근 정주행 중인 스파이더맨 영화의 스파이더맨처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큰 책임을 지고, 세상에 메세지를 주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