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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런저런 이슈 & 공감들

코로나, 황사... 마스크 착용 기간이 길어지며 구강 청결제에 대한 관심 집중

최근 정부는 고강고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2주간 더 늘렸습니다.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환경 속에서 국민들은 마스크 착용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달라진 점 중 하나는 바로 구강 청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건데요.

코와 입을 밀폐하는 마스크를 장기간 쓰다보니, 몰랐던 자신의 입냄새나 구강 청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듯 합니다.

 

대표적인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서도 구강 용품을 4월 3일부터 5일까지 50%까지 할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강 청결제인 리스테린, 테라브레스 오랄린스 부터 닥터텅스, 루치펠로 치약, 오랄비까지

전세계적인 예기지못한 이슈인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구강 청결 케어 관련해 달라진 트렌드와 흐름을 보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스마일 케어템 특가 프로모션

 

존슨앤존슨의 구강청결제 브랜드 리스테린은 이런 시기적 흐름에 맞게 4월 1일부터 자기 전 사용 습관을 실천하는 '자기 전 습관, 리스테린' 캠페인을 론칭하는데요.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이 구강 청결 관련해 '입냄새'에 특히 고민이 많다는 것에 집중, 국민 모두가 올바른 구강 청결 관리법을 통해 입냄새를 개선하고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여파, 그리고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의 성장이 주목되는 듯 합니다.

 

CJ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3월 매출을 살펴본 결과 구강청결제, 구강스프레이 등 휴대용 구강청결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52% 늘었습니다. 나를 위한 작은 사치, 셀프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생 용품 시장이 성장한 부분도 있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구취 제거 등의 목적으로 구강 용품 등 관련 제품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식후 한 알 씩 씹어먹는 캡슐형 구강청결제 '잇퓸그린' 등의 상품도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구강 청결제 제품이 개발되고, 그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는 구강청결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한편으로 잘못된 인포데믹으로 현재에 흐름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포데믹이란 information 과 epidemic의 합성어로, 정보 감염 현상을 뜻하는데요. epidemic이라는 부정적인 단어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부정적이고 황당하기까지한 잘못된 정보들의 전파와 감염을 뜻합니다.

 

'소금물 가글이 효과적이다', '안티푸라민을 코 밑과 입 주변에 바르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헥사메딘, 베타딘 등이 코로나 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는데요. 

 

그러나 모두 잘못된 정보입니다. 외출 후 가글은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코로나 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지나친 가글은 오히려 구강 내 유익한 세균을 죽여 '구강 칸디다증' 등의 질환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구강청결제 중에는 입안이 화한 느낌이 많이 드는 제품들이 있는데요. 이런 현상이 심한 가글의 경우에는 자칫하면 구내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일부 구강청결제가 구강 내 통증이나 점막 손상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모두 잘못된 정보는 걸러내고, 올바른 구강 청결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