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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런저런 이슈 & 공감들

배달의 민족, 코로나로 인한 불황 동안 요금 체계 개편 논란 -> 고개 숙여 사과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끼니는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전세계적으로 배달 산업이 매우 안정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지 않을까요. 24시간 내내 스마트폰과 배달 어플만 있다면 요리를 할 줄 몰라도 다양한 한끼의 음식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최다 보유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 이미지

 

 

그 중 국내에서 가장 탄탄한 입지를 가진 배달 어플리케이션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 민족'입니다. 

배달의 민족이 이러한 민감한 시기에 요금 체제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면서 논란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저는 정액제와 정률제의 차이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요. 정액제는 온라인 게임을 했을 때 많이 접했던 단어인데요 :) 어떤 결과나 산출물에 관계없이 일정한 금액을 부과하는 제도가 정액제입니다.

 

즉, 배달의 민족 앱을 통해 배달을 하는 유저의 수나 배달 수에 관계 없이 일정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입니다.

 

그럼 정률제는 뭘까요? 사전에서는 어떤 기준을 미리 정하고, 세금을 일정 비율로 부과하는 제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배달 건수마다 수수료를 책정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주문 한 건당 5.8%입니다.

 

이렇게 바뀐 방식으로 몇몇의 업체들은 한달에 낼 돈을 따져보았을 때, 35만원에서 약 170만원으로 무려 140만원이나 많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반면 매출이 적은 영세업자들에게는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404203715021?fbclid=IwAR3e5G68jmr3T-1P3N5yo0juFA3yIWQcpL2tQK4lOFNG3wAZGnYJiYv0cLs

 

"다 떼고 남는 게 없다"..'배민' 수수료 '인상'

[뉴스데스크] ◀ 앵커 ▶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식당에 가는 대신 앱으로 음식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배달앱 1위업체 배달의민족이, 영세 사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최근 수수료부과방식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업주들은 오히려 '수수료 폭탄'이라고 항의하고 있는데요. 김세진 기자가 어찌된 일인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수원시 영통구의 한 중국집.

news.v.daum.net

 

 

 

 

 

결국 이런 변경된 정책에 대한 부정 여론이 생기자 배달의 민족은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 지사는 이 사과문에 대해 한 번 더 거세게 비난했는데요.

 

사과의 요지가 근본적인 비난의 여론을 막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런 정책의 변화를 무효화하겠다는 성명이 아닌, 일시적인 정책을 주장했기 때문인데요.

 

이 같은 임시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한 배달의 민족의 행보를 당분간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