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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야 변한다

바뀌어야 변한다 3/26 14일차.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새벽 네 시 반에 일어나도, 나태했던 사람이 확실히 한순간에 부지런해지지는 않나보다. 일정을 짜고, 시간을 아낀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퍼진다. 포트폴리오 준비, 류디님 챌린지인 셀디챌, 혹시 모를 취업 준비, 뷰티 서비스 기획, 크몽 프리랜서 등록, 고강도 운동, 실내 인테리어, 가계부 쓰기 등 할 일들이 무궁무진한데, 회사를 다녔을 때처럼 참 시간을 막쓴다. 좀 더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밀도감과 긴장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벌써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인터넷 설치 기사 및 이전 집에서 살고 있는 집주인과 통화를 했고, 또 친구와 카톡을 했다.. 정말 정신 사납다. 뭐가 그렇게 집중하기 어렵게 만든걸까..^^ 쪽팔릴 줄 알아야 성장한다. 유튜브를 하려고 했.. 더보기
바뀌어야 변한다 3/25 13일차. 운동, 독서, 외국어.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내 마음에 남는 글귀를 발견했다. 꾸준히 했을 때 배신하지 않는 세 가지가 이 세 가지라고 한다. 정말 맞는 말이지만, 동시에 꾸준히 해도 금방 잘 티가 나지 않는 삼인방인 것 같다. 하지만 세 개를 모두 끝내면 정말 행복하다. - 새벽 네 시 반은 진리다. 지난 3일처럼 지키고자 했던 새벽 네 시 반 기상을 지키지 못하게 되면, 오늘처럼 새벽 네 시 반 기상을 지키더라도 정신이 맑지 못하게 된다. 그럼에도 새벽 네 시 반 기상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는 부분은, 영어공부를 간신히 마치고 책을 읽다가 졸려서 새벽 여섯시 반에 잠시 눈을 붙여 1-2시간 자더라도 기껏해야 8시 쯤엔 눈이 떠진다는 것이다. 모두가 일어날 시간 전에 나는 벌써 영어공부와 독서를 마치게 된.. 더보기
운동과 몸무게 기록. 3/19몸무게: 55.13운동 기록- 유산소 30분- 근력 30분하체:1) 허벅지 밴드 20 x 32) 허벅지 종아리 엉거주춤 20 x 33) 힙뒷&앞벅지 20 x 3상체:4) 상체 핑크봉 양옆으로 20 x 3복근:5) 크런치 20 x 3 3/19몸무게: 55.00운동 기록- 유산소 30분- 근력 15분하체:1) 허벅지 밴드 20 x 32) 허벅지 종아리 엉거주춤 20 x 3상체:4) 상체 핑크봉 양옆으로 20 x 3 3/25몸무게: 54.84운동 기록- 유산소 40분- 근력 15분하체:1) 허벅지 종아리 엉거주춤 20 x 32) 킥백사이드 20 x 3상체:3) 크런치 20 x 34) 상체 핑크봉 양옆으로 20 x 3 3/26몸무게: 54.55운동 기록- 유산소 40분- 근력 20분하체:1) 허벅지 종아.. 더보기
바뀌어야 변한다 3/19 7일차. 새벽 네 시 반의 힘. 새벽에 일어나는 행위는 그 개인에게 강한 힘을 부여한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새벽 네 시 반은 어둡고 깜깜하다. 동이 트기 직전이다. 모든 세상이 하루를 시작하기 전, 나약한 개인이 잠에서 깼을 때에는 어떤 미지의 무언가가 그 개인에게 강한 힘을 부여한다. 오늘 나는 그것을 느꼈다. 새벽에 일어난지 일주일이 되었다. 나는 이 일주일을 일년으로 만들 것이다. -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설거지이다. 어젯밤 집의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설거지를 미루어 놓았었다. 설거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지만, 중요도는 떨어지는 일상의 잔여물 같은 업무이다. 그런데 정말 웃기게도 이 설거지를 뒤로 미뤄 놓으면, 바늘로 누군가가 살짝 콕콕 찌르는 것처럼 아프지는 않지만 자꾸 신경쓰이고 찝찝하.. 더보기
바뀌어야 변한다 3/18 6일차. 고요함 혼자가 되면 고요하다. 욕망과 기만, 나태함과 지루함, 질투가 가득 섞였던 공간에서 벗어났다. 과거의 집과 과거의 직장 말이다. 그래, 비록 얼마 안됐지만 벌써 과거가 되었다. 삭막한 서울보다, 적막하지만 따뜻한 여기가 좋다. 마음에 생채기를 내는 회사보다, 돈은 못벌고 있는 지금의 공간이 좋다. 더보기
바뀌어야 변한다 3/17 5일차. 아침에 해프닝이 있어서, 4시 반에 일어났지만 약 세 시간 반을 공중으로 날려버리게 되었다. 집 청소를 하고, 운동을 끝내고, 밥을 먹고나서야 불필요한 자조를 벗어 던지고 글을 쓴다. 올해의 하루 하루 일분이 소중하게 느껴지다보니 어떻게 보면 넘길 수 있는 일도 괜히 기분이 안좋아 있었던 것 같다. - 'P'rocrastination 내가 해야 하는 일을 미루는 버릇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어떤 시간 안에 무엇을 하기! 라고 했을 때, 그 일이 좀 중요한 일일 때, 의도적으로 다른 업무들을 먼저 처리하는 것을 깨달았다. 성인 ADHD가 이런 버릇이 있다고 하는데, 이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 이에 대해 찾아보니,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 하나가 회피 성향이고, 다른 하나는 낮은 자존감이라고 .. 더보기
바뀌어야 변한다 3/16 4일차. 바이오리듬이 새벽 네 시 반 기상시간에 적응을 하는 것 같다. 가장 나른할 것 같은 시간이 가장 집중력이 좋은 시간이다. 오피스룸에서 서서히 밝아지는 밖을 보노라면 잔잔한 여유가 생긴다. 올해 나는 '행동하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세상에 대단한 업적을 쌓은 사람들은 많다. 크고 작은 인생의 성공이 있다. 여러 노력들 중에 보편적으로 인정 받는 노력들이 있다. 그건 쉽게 할 수 없는 일들이다. 그 중에 하나가 새벽에 일어나기가 그렇다. 신기한 부분은 일단 일찍 일어나는 걸 반복하니,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이유들이 점점 더 견고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꿈이 많고 이루고 싶은 것들이 남들에 비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을 다닐 때엔 최대한 미루고 미뤄 지각하지 않을 시간에 일어나 준비하곤 했다... 더보기
바뀌어야 변한다 3/15 3일차. 무지가 사람을 졸리게 만든다. 배움이 없을 때 사람은 나른하다. 하고싶은 게 없는 이유는 무계획이기 때문이다. 난 어떤 사람일까? 왜 난 좋아하는 게 없을까? 아니, 진짜 좋아하는 게 없을까? 일단 나는 뭔가 배우는 것을 어려워한다. 아, 근데 나 마케팅 좋아했었네. 맞아. 나 마케팅 좋아해. 근데 마케팅이 무서워. 나는 마케팅을 해오면서 너무나 많이 겁을 먹고 있었다. 그래 유윤지, 너는 마케팅을 좋아해. 더 실력이 커지는 마케팅을 하기 위해 쫄아 있을 뿐이지. 마케팅, 그거 다시 한 번 해보자. 마케팅, 다시 도전해보자. 다른 이의 마케팅을 도울 것이며 나의 마케팅 또한 성공할 것이다. 나의 마케팅을 성공함으로서 나의 마케팅을 공신할 것이며, 다른 이의 마케팅을 돕고 그 서비스를 성공시키는 것을 통해.. 더보기